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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기의 중요 발상은 하드웨어를 이용한 정보 접근이었다. 컴퓨터가 개발 될 당시만 하더라도 거대한 몸집을 자랑 했지만 지금은 일반 데스크탑 PC로 과거의 거대 컴퓨터가 했던 일의 몇백배 이상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기술 역시 진보하면서 이런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강화되는데 몇년 전만해도 일반 문서의 데이터를 컴퓨터에 저장 시키기 위해서는 스캐너나 카메라 같은 기기가 필요했지만 최근들어서는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수초만에 문서 스캔을 수행 할 수 있다.  

오늘은 이런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모바일 어플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위에 설명한 대표적인 모바일 APP은 문서 스캔 전용 프로그램인 Scanner Pro 어플이다.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를 이용해 A4나 기타 크기의 문서를 스캔 할 수 있다. 

그럼 실제 모바일 스캔 프로그램은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자세히 살펴 보도록하자.


기능을 살펴보기에 앞서 살펴 볼 내용은 바로 UI / 디자인 평가 부분이다. 아무리 좋은 APP이라도 사용성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실제 구매후 사용빈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간단한 UI, 하지만 Depth가 깊은 건 단점
우선 UI 자체는 크게 복잡하지 않다. 또, 초보자가 쉽게 해당 APP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명을 제공해 사용자의 이해와 기능 활용을 돕고 있다. 

 


첫 화면부터 메뉴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소개해 사용자의 메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이 이외에도 첫 실행시 해당 APP을 소개하는 기능 설명 안내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성을 극대화 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메뉴 Depth가 넘어가는 과정이 다소 아쉬움이 따른다. 실제 컨텐츠를 스캔하는 과정은 위 2번째 이미지처럼 카메라 버튼을 클릭하면 되는데 반해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번 이미지에서 "+" 버튼을 클릭하고 이동해야 한다. 

문서 스캔후 저장 된 문서 리스트를 한번에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메뉴 구성과 UI의 아쉬움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검은색 컬러를 기반으로 세련되고 깔끔하게 구성했다. 여기에 아이콘 배치나 UI 레이아웃 디자인은 크게 나무랄 부분이 없다고 판단되지만 아쉽게도 실제 문서 스캔을 위한  메뉴 배치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남긴다.

 



우선 첫번째 이미지에서 보면 카메라, 포토, 메일, UPload, Action메뉴가 위치한다. 카메라는 문서를 스캔하는 메뉴인데 나머지 메뉴들은 저장된 문서를 불러오거나 다른 연동 서비스로 포워딩해서 내보내는 기능이 대부분이다. 

중복 기능인 메일이나 upload 기능 같은 것은 합치고 해당 영역에 현재까지 스캔해 저장한 문서 리스트를 확인하는 기능을 넣는다면 굳이 첫 화면에서 "+" 버튼을 클릭해 이동할 필요가 없기에 이 부분에서 큰 아쉬움이 남기게한다. 

그리고 두번째 이미지에서 제공되는 기능은 스캔후 스캔 된 문서의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인데..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첫화면 -> 문서 클릭 -> edit 메뉴로 이동되는 과정을 거쳐야 이전에 저장해 놓은 이미지를 편집 할 수 있기 때문에 UI 구성과 메뉴 배치 부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로 기능을 이용하다 보면 위에 지적한 요소들은 크게 부각되는 수준은 아니다. 좀 더 단계를 줄이고 메뉴 배열을 가다듬으면 좋겠다는 의미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기능을 이용해 보면 나무랄 부분은 없다. 문서 스캔 뿐만 아니라 편집 기능을 통해 간단한 보정이 가능하게 한 것도 높이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외부 서비스 (에버노트, 구글 독스.. 등)을 연동해 놓은 부분도 높이 살만하다고 판단된다. 


문서 스캔은 어떻게?
우선 문서 스캔은 아래 이미지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된다. 카메라 메뉴를 이용해 스캔 화면으로 이동 후 스캔 할 문서를 카메라가 잘 보이도록 위치 시킨 뒤 Scan 버튼을 클릭 하는 것으로 스캔이 진행된다. 

 




다만, 위의 3번째 이미지에서 보듯 스캔후 버튼들이 여러개 보이는데 처음 보는 사용자라면 당황 할 수 있을 것  같다. 왼쪽부터 재스캔, 저장후 다음 문서 스캔, 스캔 완료로 각 버튼의 기능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당연한 소린가? ㅎㅎ;;)

그리고 4번째 이미지에서 본격적으로 편집이 진행 되는데 두깨 조정, 문서 Type 지정, 회전등을 진행 할 수 있는데 우측 상단의 Process 메뉴를 클릭후 명함, 밝기를 조정하는 과정을 합치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또, 스캔 완료 된 이미지를 다시 불러와 편집 할 경우에는 두께, 문서타입, 회전등의 수정은 불가능하단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몇가지 단점을 제외한다면 꽤 훌륭한 수준의 스캔 능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문서 편집과 외부 연동은 어떻게?
편집 기능은 모바일 디바이스란 특성을 감안하면 다양한 수준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만큼 지원된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 듯 두께, 문서타입, 회전, 밝기, 명암을 간단하게 조정 할 수 있다. 

 





보더는 영역 지정에 해당하고 Settings는 스캔 될 문서의 스타일을 이미지로 저장 할 지 문서 스타일로 저장 할지를 결정한다. 나머지는 이미지를 보는 것으로 쉽게 지정 가능하다. 

문서 저장 기능은 에버노트, 이미지함 저장, 구글 독스 지원, 프린트 지원등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이미지는 이미지 스캔 완료후 사진 편집 과정에 있는 export 메뉴를 이용한 내용이고 두번째 이미지는 이미지 편집 완료후 스캔을 위한 카메라 버튼이 있는 화면에서 Upload 버튼을 이용한 기능이다. 

끝으로 세번째 이미지는 카메라 버튼이 있는 화면의 Action 버튼을 통해 이용가능한 메뉴이다. 

세번째 이미지는 그렇다고쳐도 첫번째와 두번째 이미지의 특성이 가각 다르다는 점은 불편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사진함 (photo library) 같은 메뉴는 스캔 이후에는 필요 없으니 두번째 이미지에서 제거하더라도 메일등을 별도의 메뉴로 구성해 두번째 이미지에서 제거한 것은 다소 아쉬운점으로 꼽힌다. 

종합해 볼때 성능은 나무랄 곳이 없지만 UI / 디자인적 측면에서 메뉴 배치의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며 스캔 내용도 흰색 배경에 검은색 폰트는 스캔에 큰 무리가 없지만 컬러가 많이 가미 된 경우 스캔 오류가 발생하는 기능적 단점도 존재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디자인과 성능이지만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메뉴 배치와 조정이 필요해 보이고 스캔시 컬러 구분에 따른 스캔 성공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흰색 배경의 일반 문서를 이용한다는 관점을 생각한다면 충분한 성공율을 자랑한다. 또, 필자가 써본 경험을 토대로 말한다면 실제 문서 스캔 성공율은 하드웨어적 성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 어플들과 큰차이가 없고 판단하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이 비싼 만큼 바로 추천하긴 어렵고 타 어플과 비교후 좀 더 사용성이 편하고 편집기능이 제공되는지 판단후 구매하길 권한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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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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