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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 해보면 오프라인에서는 생각도 못할만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게된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 할 이외수님의 "하악하악" APP은 온라인에서도 이제 책을 볼 수 있다는 생각과 서적 홍보의 다른 형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APP이라 생각되 리뷰를 진행해 볼까한다.

1~2년전에 이외수님은 신작 "하악하악"을 출판하였다. 필자도 워낙 이외수님의 다양한 사상과 생각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해 읽은적이 있었다. 

 



출시하자마자 60만 독자가 구매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하악하악"을 어플로 만든 것인데, 전체 내용을 모바일로 포팅 한 것은 아니고 내용중 일부를 옮겨 온 APP이다. 

해당 APP의 주 목적은 이외수 선생의 신간과 소식을 홍보하는 홍보성이 강한 APP이다. 그러나 "하악하악"에 기재 된 일부의 글과 이미지가 모바일로 포팅되어 "하악하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하악하악" 책을 구매해본 사용자라면 알겠지만, 이외수 선생 특유의 필체와 독특한 세계관에서 나오는 글귀는 물론 서정적이고 고전적 이미지가 적절하게 어울어져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런 오프라인 서적 특유의 이미지를 버리지 않고 모바일에도 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하악하악" APP의 특징이다. 

이 APP은 디자인 깔끔하지만 눈에 띄는 홍보성은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어떤 부분에서 그런 지적이 가능한지 그럼 살펴보도록 하자!

 




메뉴는 하단에 책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 하악하악 메뉴와 작가소식과 소개 메뉴, 시계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에 하악하악 서적의 이미지를 노출 어떤 APP인지 소개 한 것과 동적인 이미지를 통해 하악하악 원본의 내용과 이미지를 유연하게 표현한 부분들은 꽤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컨텐츠 클릭후 노출되는 음성 버튼, 홈버튼.. 등의 버튼 배치도 시선이나 손의 움직임에 맞게 일정하게 우측 상단과 하단을 이용한 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해당 APP이 너무 홍보성에 치우쳐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하단에 노출 된 탭 메뉴에 컨텐츠의 특징과 컨텐츠 개발에서의 에피소드나 아쉬움을 표현하는 컨텐츠를 소개하기 보다는 신간 서적 판매나 작가 홍보를 위한 메뉴를 너무 전면에 배치해 APP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문제가 노출 된다. 

물론, 무료이고 "하악하악"이란 책의 묘미를 모바일에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무료기 때문에 더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건 아닐지 다시 생각해 보게하는 APP이다. 

또, 탭 메뉴 우측에 잇는 시계 메뉴의 경우는 생뚱맞게 들어가 있어 황당하기까지 하다. 

디자인요소나 레이아웃 자체의 UI는 좋은 평을 줄 수 있겠지만 메뉴 구성과 배치는 많은 아쉬움을 남게하는 APP이다. 그런 관점에서 유정아씨의 말하기 강의가 수록 된 모바일 APP은 홍보와 APP Book의 개발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살펴 볼 수 있는 APP이 되지 않을까싶다. 


기능에서는 특별히 지적 할 요소는 많지 않아 간단히 넘어가려 한다. 전체적으로 책 소개와 내용 구독에 초점을 맞춰져 있는 만큼 큰 무리 없는 구성이 이 APP의 특징이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무빙 이미지를 활용해 컨텐츠를 작성하다보니 필자의 아이폰 3GS가 매우 버벅이는 증상이 발생했다. 

 



 


특히 페이지 로딩시 페이딩 효과를 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제대로 노출하는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페이지 이동을 연속적으로해서 10페이지 이상 넘어가니 메모리를 과다하게 사용해서 인지 APP이 자동으로 다운되는 증상이 발생하였다. 

내용이야 보시면 알겠지만 간단하게 이미지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의미 전달에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불가능한 적절한 사운드 효과까지 제공되어 오프라인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이 가진 특유의 색채를 표현하고 그 감성을 자아내기 위해서 사용한 효과지만 하드웨어 디바이스 성능이 아직 컴퓨터 수준이 아닌 상태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따르는 효과 사용이 아니었나 싶다.


전체적으로 하악하악 구매전에 간단하게 하악하악의 재미와 맛을 느껴보려는 사용자에게는 추천 할 만한 APP이지만 오프라인에서 느꼈던 하악하악의 감성과 이외수 선생의 고독을 다시금 모바일에서도 느끼려는 사용자에게는 비추라 생각한다. 

물론 아이폰4에선 필자의 디바이스보다 성능이 레벨업되어 좀 더 유연하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과도한 홍보성과 프로그래밍 효과 사용으로 컨텐츠 본연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부분은 제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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