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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폰이 가진 아니 이젠 스마트폰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막강한 녹음 기능에 대해 소개해 볼까한다. 필자는 과거에 우리나라 중소 기업이 만든 보이스 레코더 리뷰를 진행 한 적이 있다. 

해당 기기는 작고, MP3, 라디오, 어학기능 등을 지원하는 만능 보이스 레코더 였다. 또, 녹음 성능도 막강 할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하고 기능도 단순해 초보자 사용도 가능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독자들도 느끼겠지만 핸드폰에 레코더 여기에 몇몇 디바이스를 동시에 가지고 다니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스마트폰엔 MP3, 레코더 및 APP을 이용한 다양한 확장 기능이 제공되어 이런 불편함이 어느정도 해소되는데 오늘은 그중 보이스 레코딩 관련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어학 기능 같은 경우는 OS 단에서 하드웨어적으로 지원해야 사용이 가능한데 요즘 스마트폰에선 기본 기능으로 채용되고 있다. 

 



아이폰 기본 어플에 비해 몇몇 기능을 추가한 iTalk이란 APP이다. 이 APP 소개에 앞서 다소 큰 아쉬움이 많이 남는 APP이란 소개를 먼저 하고 싶다.

 iTalk은 기본 어플에 비해 차별적 요인이 많지 않다. 물론 몇몇 기능은 있었으면 하는 기능들 이었으나 그 이외에는 별다는 특징이 없음에도 유료로 노출 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필자가 생각하는 몇몇 차별적 기능이 필요한 독자이 있을 것이라 판단되 소개해 볼까 한다. 


단순하지만 심플한 디자인?
iTalk APP의 경우 디자인의 독특하지만 보이스 레코딩 어플이란걸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녹음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와 같이 검은 배경에 붉은색 녹화 버튼이 중앙에 배치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첫 화면에는 레코딩 타이틀 입력부와 레코딩 품질을 설정하는 버튼으로 구성되어 바로 녹음이 진행 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한눈에 보아도 대충 어떻게 동작 시킬지 가늠 할 수 있고 전면에 많은 메뉴를 배치하지 않아 사용성도 꽤 괜찮은 편이다.  


UI 심플하지만 옥의티도 존재
UI 구성이나 메뉴 배치 등에선 나름 괜찮은 구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몇몇 옥의 티가 존재하는데 좌측 하단의 iTalk 로고와 우측 상단에 GRIFFIN 아이콘의 배치는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든 어플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해당 위치에 이미지가 노출되어 있으면 보통 부가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메뉴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 불필요한 이미지를 배치해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레코딩 진행후 가운데 레코딩 버튼이 Paused 라고 표시되는데 Stop 기능은 어떤 버튼인지 설명이 불충분하고 레코딩 타이틀이 녹음 중인 상황에서도 노출되는 점등은 사용성을 저해하는 요소라 판단 돼 옥의 티로 지적하고 싶다. 

이 외에도 기능상 아쉬운 점과 옥의 티는 기능 평가를 통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이 어플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싶다. 녹화 + 재생 + 확인/공유 라고 정의하고 싶은데 디자인에 이어 기능에서도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이유는 해당 APP이  아이폰의 기본 녹음 어플에 비해 큰 차별점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실행부터 녹음까지..
녹음을 실제로 진행해 보면 녹음 성능은 하드웨어적 성능에 따라 품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기본적인 퀄리티 평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오해 할 수 있는 녹음 품질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면 녹음시 비트 레이트율을 줄여 녹음 품질을 낮추되 녹음 파일의 크기도 같이 줄여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APP을 실행하면 다운로드를 통해 iTalk APP의 Sync를 맞추겠다는 메시지가 노출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동기화를 시킬지등의 설명이 부족하고 실제 설정 메뉴등에서 해당 내용을 찾을 수 없었던 점에서도 점수를 깎아먹는 요인이 되고 있다. 

녹음을 진행하면 위 이미지처럼 녹음 시간이 노출되고 녹음 되는 소리에 대한 사운드 레벨을 녹색으로 표시한다. 녹음 용량과 녹음품질, 시간등이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녹음 내용 확인과 재생하기
녹음 리스트를 확인 후 재생하는 것은 기본적인 UI만 보더라도 이해가 가능하다. 다만 편집 기능이라고 지원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녹음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으로 별도의 편집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또, 내용 확인 리스트에서 다시 레코딩 상태로 이동하는 부분과 녹음 화면에서 녹음 파일 리스트가 있는 화면으로 이동하는 요소들이 꽤 불편함으로 다가온다. 

 




보는 바와 같이  리스트중 파일명을 클릭하면 바로 재생 가능한 상태가 되고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상단의 Edit 버튼을 누르면 파일 삭제가 가능한 상태로 변경되고 우측에 있는 Recode 버튼을 누르면 레코딩 화면으로 이동된다. 

이 부분에서도 에디트와 Record  버튼의 위치가 바뀌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과 Edit 메뉴의 명칭은 명쾌하게 delete로 바꾸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파일 공유의 아쉬움..
해당 APP은 녹음 된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필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 불필요함을 느꼈다. 또, 공유를 한다손 치더라도 공유를 위해 해당 어플을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이미 아이폰의 기본 녹음 기능도 이메일 등의 기본 공유 기능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녹음 파일 확인이 가능한 녹음 리스트에서 i버튼을 누르거나 녹음 리스트를 클릭하면 노출되는 정보화면의 우측 상단에 있는 공유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2번 이미지처럼 이메일을 통한 녹음 파일 공유 기능을 이용 할 수 있다. 

필자는 해당 기능 보다는 드롭박스, 에버노트, 유튜브, 구글 독스등과 공유하거나 업로드하는 기능을 차라리 제공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이메일로 보내기 위해 다시 이메일이 실행되고 메시지를 입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거추장 스럽기 때문이다. 


아이폰 기본 APP과 다른점이 뭐야?
지금까지 리뷰를 진행해 보았다면 아이폰 APP과 디자인적 요소를 제외하면 차별 요인은 뭐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겨우 디자인 때문에 비용을 들여 이 APP을 구매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위 이미지를 보듯 기능 차이가 거의 없다. 재생할 녹음 파일의 재생, 이전, 다음, 공유, 30초 이동과 녹음 품질 설정 등.. 몇몇 차별화 된 기능이 있지만 필자가 녹음을 실행해 본 바로는 해당 기능은 거의 이용이 안 되고 오히려 거추장 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파일 공유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기본 어플과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는 부분이 있어 해당 어플을 사용하면서 이 어플을 추천해야 할까란 의구심도 들 정도이다. 

기능까지 평가한 상태에서 중간 평가를 내린다면 기능과 UI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을 노출한 iTalk가 아닐까 싶다. 


iTalk이란 어플을 전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기본 어플에 비해 보강 된 부분은 있지만 이런 이유가 굳이 돈을 들여 해당 어플을 구매해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디자인적 차별 요인은 분명 있지만 UI 부분에서도 아쉬운 점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필자가 이제까지 리뷰를 진행한 APP중 가장 평가 성적이 저조한 APP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기본기와 차별적 아이디어가 부족하단 생각이 드는 APP이다. 다만, 이미 아이폰의 용량을 거의 사용한 사용자나 파일 재생시 앞/뒤 이동이 필요한 사용자에겐 기본 어플에서 제공되지 않은 기능을 내포한 만큼 필요서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런 사용자가 아니라면 구매시 충분히 고민하고 구매하는 것이 돈을 아끼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며 이번 리뷰를 마칠까한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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