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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 가운데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을 구매해 사용하면서 잘 구매했다고 생각한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다. 필자는 그런 경험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중 노래 음은 알고 있으나 제목을 몰라 음악 파일을 못 찾았던 상황에서 아이폰 어플을 통해 도움 받았던 경험을 소개해 볼까한다. 

과거 같으면 생각나지 않아 결국 포기했을 상황이지만 아이폰이 생기면서는 프로그램 하나 실행한느 것으로 이런 걱정을 머리속에서 날려버릴 수 있었다.

제목에서도 밝혔듯 흥얼거림 만으로도 음악을 찾아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APP인 Sound Hound란 어플로 오늘 리뷰를 진행할 어플이다. 

 



아이폰의 수 많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상품중 실 생활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어플이 아닐까 싶다. 다만, 5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검색 성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어플로 추천 할만한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회사에서 아이폰 붐과 관련한 자체 세미나에서 발표했던 내용중에도 포함 된 어플중 하나입니다. 

UI/디자인에 있어서 독특한 Icon과 노란 컬러를 기본으로 한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 하며 아이폰 개발시 제공되는 기본 콤포넌트를 활용하였지만 깔끔하게 구성된 것이 해당 개발자의 디자인 감각을 알 수 있게하는 대목이다. 


검색부터 활용까지 한번에..
로딩 이미지가 노출되고 첫 화면에서 갬색까지 단 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수행이 가능하게 구성 된 UI는 꽤 인상적이다. 

 



검색 기능은 크게 2가지로 구성되는데 제목과 노래의 아티스트 정보를 통해 검색하는 기능과 Tap Here란 검색 탭을 통해 현재 들리는 음악 또는 흥얼 거림을 통해 검색하는 기능으로 나뉘게 된다. 

이 부분에서 개발자의 감각을 느낄 수 잇는 것이 해당 어플이 사운드를 통해 비슷한 대역의 음역을 가진 음악 정보를 찾아주는 어플인만큼 주변에 들리는 사운드나 흥얼 거림으로 음악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부각 시켜 Tap Here 버튼을 메인에 배치 시킨 것은 개발자가 얼마나 UI 적인 요소에 감각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탭을 누르고 음악을 들려주면 해당 음역에 맞는 음악을 검색하는 3번 과정을 거치고 관련 음악 정보를 찾아 노출해주는 것이 이 어플의 주요 특징이다.


작지만 배려를 아는 감각있는 개발!!
어제 안철수 교수를 초빙해 진행한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안교수는 정말 좋은 개발자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개발자가 유능한 개발자"라고 소개하더라

다시 말하면 정말 개발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결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발자도 단순하게 프로그램을 찍어내는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를 배려하고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Sound Hound 개발자는 어떤 면에서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발자는 처음 이 어플을 사용하는 유저를 배려하기 위해 비록 영문이지만 주요 기능에 팁업 기능을 이용한 설명 문구를 배치하였다. 

필자의 경우 어플을 이용하면서 UI나 기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 수 없었던 예를들면 라디오 알람 같은 어플을 사용할때 이런 작은 배려가 해당 어플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인데 왜? 이런 사용자 배려를 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최소한 이 Sound Hound 어플을 개발한 개발자나 개발사는 최소한 이런 배려에는 눈을 뜬 것 같다. 또, 어플 첫 화면의 하단에 배치 된 아이콘을 보면 히스토리와 설명을 요약한 메뉴를 통해 사용자에게 개발 관점의 인터페이스를 강요하지 않고 설명을 통해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 배려하는 측면을 높이 사고 싶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배려!!
검색 결과를 보면 더 다양한 배려를 통해 자칫 검색 결과에 당황 할 수 있는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다. 

 


특히 1번 이미지처럼  검색 결과에서 디바이스 자체 (아이팟, 아이폰)에서 검색 된 결과와 외부 API를 통해 온라인으로 검색된 정보드를 각 특성별로 분류하여 검색 결과를 노출하고 아이콘으로 해당 콘텐츠의 특성을 표현하는 부분등은 인상 깊은 대목이었다. 


단점도 존재하는 그래서 아쉬운 UI
세상에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듯 이 어플에도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그건 바로 검색 결과에서 By artist와 On information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소팅 값에 따라 정보를 제 검색하는데 검색된 결과에서 다시 해당 정보를 클릭하면 몇단계로 이동 된다는 단점이다. 

결국 이 과정을 3~4번만 거치게 되면 처음 결과 값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UI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애플의 개발 정책상 이동된 depth에서 첫 화면으로 바로 이동을 못하게 했을 수도 있으나 다시 처음 검색 값을 찾기 위해선 다시 재검색해서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는 APP으로 다른 개발자들도 이런 작은 배려의 사용자 관점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기능은 매우 간단하다. 검색 -> 결과리스트 -> 컨텐츠 정보 -> 노출된 음악정보 실행의 순서이다. 단순한 구조를 가져가고 있고 보통 3~4 depth 정도를 네비게이션으로 구성 된것이 특징이다. 


History 정보
과거에 검색했던 결과나 실행했던 기록을 노출하는 영역이다. 필자는 아쉽게도 최근에 구매해 실행한 관계로 결과 값이 거의 없다. 테스트 초기라 더 그랬을 수도 있지만.

 


과거에 검색하거나 북마킹한 목록이 있다면 각 탭으로 기록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고 에디터 버튼을 이용해 검색 결과를 삭제할 수 있다. 

특히 우측 상단에 배치된 사운드 하운드 버튼을 클릭하면 첫 화면으로 바로 이동 할 수 있도록 배치한 점은 꽤 좋은 아이디라 생각된다. 과거 아이폰 개발하는 후배에서 왜 첫 화면을 가야하는데 이동 했던 Depth를 일일이 다시 거쳐서 이동해야 하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렇게하는게 불편할까요란 대답을 들은 적이 있다. 

ㅡㅡ;; 한번에 갈 수 있는 걸 3번을 거쳐야 하는데 오히려 안불편한게 이상한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논쟁이 될 수 있어 피한적이 있는데.. 사운드 하운드는 이런 점까지 배려되 있었다. 


컨텐츠 실행은 간단하게..
검색 된 결과를 실행하는 것은 간단하다. 검색 목록에서 실행 결과 값을 찾은 뒤 실행을 위한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검색 이미지를 클릭하는 것으로 바로 실행된다. 

터치 화면상에서 컨텐츠는 그대로 놔두고 미리 듣기를 하거나 풀타임 재생을 하거나 다양하게 선택 할 수 있다. 

 



미리듣기는 위 이미지중 4번째 이미지에서 우측 상단에 프로필 이미지 영역에 나타나는 실행, 일시정지 버튼등에서 실행시 미리듣기가 가능하다. 

물론 위 이미지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제공되는 음악인 경우는 아이팟 이미지등이 같이 노출되기도 한다. 

API로 검색된 동영상 결과를 바로 실행하면 3번째 이미지와 같이 풀타임 재생 화면이 노출되는데 시간상 실행 화면은 캡처하지 않았다. 

음악의 풀타임 실행은 4번째 이미지 우측 하단에 있는 아이팟 이미지를 클릭하면 된다고한다. 사실 이부분까지 실행하지 않아서 저런 이미지가 뜨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이팟과 아이폰이 기본적으로 같은 골격을 유지하는 만큼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초보자도 눈에 보이는 콘텐츠를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티스트 소개 화면에 아티스트와 관련된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하다 보니 필자 같은 경우 어떤 컨텐츠를 선택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는 부분도 있었다. 가능하다면 사용자가 꼭 선택해야 하는 컨텐츠 중심으로 UI와 메뉴를 재 배치시키는 것은 어떨까 싶다. 

전체적으로 간편하게 소리만으로 음악을 검색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 어플이있다. 필자가 특히 허밍으로 들려준 소리까지 검색 됐을땐 거의 기절하는 줄 알았다. ㅎㅎ 물론, 허밍이 정확하지 않다보니 다른 검색 결과를 가져다 조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말이다. 

해당 어플을 활용해 라디오에서 또는 TV에서 들리던 제목은 모르고 음악만 알던 컨텐츠를 여러게 찾을 수 있었다. 그만큼 아이디어와 실 생활 활용에서도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이 아닐까 싶다. 5달러나 주고 사기에는 이미 유사한 기능을 가진 어플이 등장하고 있고 특별한 음성 검색 알고리즘의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점과 구글등 유사 음성 검색 API를 활용하면 이와 유사한 무료 어플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이 어플의 가격에 조금 부담을 느끼게 한다. 

또, 심플하고 간단한 첫화면과는 달리 하위 depth로 이동시 더 많은 메뉴와 버튼 컨텐츠가 배치되 사용자에게 컨텐츠 선택의 부담을 가하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으로 꼽니다. 

하지만 충분히 기존 MP3 플레이어와는 다른 장점과 재미를 제공하는 점과 동영상과 각종 소개 컨텐츠까지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은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해당 어플을 구매해 보길 권하는 바이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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