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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어플을 이용하다보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꼭 필요하다 싶은 기능들이 있다. 환율, 단위, 기념일, 배터리 정보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여러 어플들을 일일이 구매한다는 것은 사실 가격이나 사용 빈도 측면에서 손쉽게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꼭 유료가 아니더라도 무료로 제공되는 많은 어플이 있지만 일일이 사용할때마다 어플을 실행시켜야 한다는 번거로움으로 다운받아 설치하기도 어려울 떄가 있다. 

오늘 소개할 어플은 바로 이런 경우에 사용 할 수 있다. 다양한 유틸리티성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앱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배화점식 패키지로 제공하는 어플로 이미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 했을만큼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 어플이다. 

 


바로  AppBox Pro란 어플로서 출시된지 오래되어 기능상 버그로 인한 업그레이드 보다는 새로운 추가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형태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세부 기능이 증가하고 있고 관리되는 어플이다. 

실제 자주 쓰는 기능들을 아니지만 있으면 가끔씩 꼭 사용 할 필요성이 있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모아놓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기능 어플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다운로드해 시스템을 낭비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어플이다. 

Lite 버전이 지원되는 Pro는 기능제한과 어플 제공 제한이 없는 풀 패키지 버전이라고 생각 할 수 있고 Lite 버전은 일부 기능을 뺐거나 제한을 두고 사용자에게 맛보기로 사용 해볼 수 있도록 하는 무료 버전이니 꼭 돈주고 사용하기 싫다는 분은 lite 버전을 이용 할 수도있다.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기전 AppBox PRO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알람, 보안지갑, 배터리정보, 환율, 손전등, 날짜계산, 기념일, 가격비교, 디바이스 정보, 구글 메일/뉴스/리더/토크.. 등 다양한 무료 API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비롯 일상에서 가끔씩 필요한 유틸리티 모음을 모아놓은 종합 유틸리티 어플이다. 

AppBox가 유료 어플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유저들의 가려운 곳은 긁어주는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것이다. 

많은 개발자들이 게임이나 도서, 비즈니스 어플등에 특화면서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강조한데 반해 AppBox 프로는 철저하게 사용성과 만능 종합 프로그램의 성격에 초점을 맞춘것이 차별화 아닌 차별화 요소였다. 이로 인해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재미있는 어플이 아님에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는 어플이 된 것이다.


기능은 많지만 UI는 조금 아쉽다?
AppBox가 나온뒤 많은 개발자들이 무료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판매율도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꾸준히 인기차트에 남아 있는 이유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관리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와 각종 버그를 수정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AppBox란 어플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인터페이스에 대한 아쉬움을 뽑고 싶다. 여러 어플들을 사용하지만 디자인이 너무 좋아도 UI가 형편 없으면 점수를 낮게 주는 편이고 디자인이 좀 떨어지더라도 UI가 좋으면 높은 점수를 주는 필자에게 AppBox의 최대 단점은 바로 UI 였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면 이 어플의 단점을 확연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런 UI 경향이 다소 수정되고 특히 검정 배경을 대대적으로 체택하면서 가독성을 높인 부분등은 칭찬 할 만하지만 이전 메뉴로 전환하기 위한 버튼 배치와 디자인의 통일성은 현재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우측 이미지는 이전 화면 즉, 초기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apps 라는 버튼을 배치시켰지만 좌측 이미지는 AppBox 개발자가 위치시킨 이전 메뉴 이동 아이콘을 배치시켰다.

아이콘 위치와 디자인이 달라 처음에 조금 당황했거 이전 메뉴로 돌아가는데 한참 애를 먹었다. 아마도 이 어플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관점에선 꽤 추천할 요인이지만 유료 어플임을 감안하면 좀 더 섬세한 UI 관점을 제시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변화하는 디자인 좋은점과 다소 아쉬운점은?
버전업이 되면서 디자인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사실 1점대 버전까지만 하더라도 디자이너가 참여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배경을 나무 모양을 넣기도 하고 위에 지적한 버튼 배치가 이상한 증상도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근 버전업을 거듭하며 상당히 이런 디자인적 문제를 많이 개선해가고 있다.

 


특히, 배경을 검은색 바탕으로 한 점과 초기 화면에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화면을 제시한 점등은 꽤 높게 평가할만한 요소인 것 같다.

컬러는 공학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컬러 배치와 사용에 따라 디자인의 완성도나 사용자에 대한 차별적 접근성등 다양한 관점에서 디자인의 철학을 발전 시킬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번에 검은색 배경을 쓴점을 높게 평가하는 점은 모바일이란 독특한 환경에서 가독성과 시선처리등을 향상 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컬러가 블랙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우측 이미지 처럼 네온싸인 아이콘처럼 처리하여 시선 유도와 가독성을 높이려는 의도 자체는 좋게 평가 할 수 있지만 전체적 네온싸인 효과로 어플에 대한 집중력을 흩뜨리는 아쉬움도 있다. 이 부분은 차차 발전 될 것이라 생각하는 부분으로 꼭 한가지씩 디자인의 아쉬움을 남기는 점은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점이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의 완성도와 UI 완성도는 많은 개선을 이루었지만 조금 더 사용자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판단된다.

기능 자체는 전문성을 강조한 어플이 아닌 만큼 정말 필요한 핵심 기능에만 국한해 개발 되었고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프로그램도 이런 관점에서 추가되고 있다.


지원하는 기능은 어떤것이 있나?
최근 버전업되면서 iOS3.1과 iOS4(멀티태스킹 등) 호환성과 지원 범위가 강화되어고 블루/그린/핑크/바이올렛/옐로우 다섯가지 멋진 컬러의 LCD 디스플레이와 블랙/화이트/그린/블루/핑크 컬러의 Flip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여 인터페이스 차원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 플래시라이트를 이용한 스토로브 기능(iPhone4 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버전업된 AppBox PRO의 내용이다. 기능적 완성도나 새로운 기능 추가보다는 인터페이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로 추가 된 핵심 기능은?
새롭게 추가된 기능중 디스플레이나 하드웨어적 개선 이외에은 알람시계, 은행계좌, 신용카드 등을 안전 보관할 수 있는 보안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었다.

알람 기능은 이미 아이폰에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이고 라디오 알람 같은 새로운 전문 알람 어플이 있는 이상 굳이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 어플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안전자지갑의 경우는 신용카드나 이런 부부을 관리하는 관점에서 필요성이 많은 프로그램으로 AES 보안키를 따로 구매하면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해 보관하는 기능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개인정보 관리 프로그램이 노출된다. 우측 이미지처럼 새롭게 관리 할 항목을 추가 할 수 도 있다. 관리적인 면에서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구성 된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로 신용카드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데이터가 저장 되어있지 않아 중간 이미지처럼 새롭게 추가할 정보를 입력해 관리할 데이터를 추가 할 수 있었다. 다만, 이런 개인정보를 관리함에 있어  AES 보안키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새로운 보안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있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저장 된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는 발상으로 보안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절대적인 암호화는 기술은 현재 없는 만큼 완벽 보안이란 관점에선 다소 부족함이 있어보인다.

하지만 현재 나와 있는 암호화 프로그램이 대부분 이런 암호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것인 만큼 꽤 유용한 프로그램이라 생각된다.


기타 지원되는 프로그램 살펴보기
지원되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구현이 어려운 어플들이 아니었지만 자주 사용하는 어플이 아니라 따로 구매나 다운로드후 가지고 있기에는 다소 불편하고 사용하지 않는 어플로 리소스를 낭비한다는 생각에 스마트폰에 깔아놓지 않는 경우가 많은 어플이다.

하지만 환률, 단위, 팁 계산 같이 있으면 편리한 어플들을 모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위 와 같이 설정 기능을 이용해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기능도 변경 할 수 있고 필요 없는 어플은 삭제 할 수도 있다. 또, 아이폰 4와 ios4에서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os3 버전대를 이용하는 스마트폰에선 기능 활용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한번 보면 사용하기 쉽게 인터페이스가 구현되어 있고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인 사용이 많은 프로그램을 한대 모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기능 사용도 어렵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보기 편하게 되어 있다. 다만, 간혹 어플마다의 이동 버튼의 위치차나 아이콘과 설정을 위한 기능 버튼의 배치의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전반적인 내용을 고려하더라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관리가 가능한 어플이란 점에서 추천 가능한 어플중 하나고 다양한 기관에서 스마트폰 추천 어플중 하나로 꼽을 만큼 충분한 가치를 지닌 어플이라 판단된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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