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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App은 아이폰과 블랙베리에서 사용가능한 스마트폰용 메신저이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고 있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한번 소개해 볼까 한다.

이 앱은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푸쉬 알림 기술을 활용하여, 친구나 직장동료 또는 가족간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한 스마트폰 전용 메시지 어플이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기있고 개발된지 오래 된 어플로 한국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메신저도 WhatsAPP을 모방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어플의 특징은 WhatsApp을 설치한 스마트폰 끼리 SMS 대신 문자, 사진, 음성 노트, 동영상 보내기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물론 1$달러 가량의 비용을 지불 해야 한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유료 APP 순위 TOP10안에 꾸준히 진입해 있을 만큼 효용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추천 할만하다. 

또, 별도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 필요 없이 APP 실행후 자신의 핸드폰 번호만 입력하는 것으로 자신의 주소록에 올라있는 전화번호중 WhatsApp을 사용중인 목록을 만들어줘 사용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아무리 좋은 어플이라도 100% 자신의 맘에 드는 어플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WhatsApp도 필자에게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APP으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 주변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함으로 인해 사용 빈도가 높은데 반해 UI가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이 그것이다. 

그렇다고 메뉴가 복잡하다거나 어렵지도 않다. 총 5개의 메뉴로 내용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들로만 구성 됬으나 메뉴에 노출되는 컨텐츠가 비슷비슷하고 설명이 부족해 어떤식으로 사용하는지 메뉴만 보고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좋은 APP도 사용자가 모르면 말짱 도루묵?
실제로 그러하다 어플 구매시 분명 개발자가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중 WhatsApp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자동으로 즐겨찾기에 등록 시켜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 즐겨찾기가 어떤 메뉴이고 어떤때 사용하는 메뉴인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였다.

 


위에 실제 필자의 WhatsApp을 실행시킨 화면을 노출한 이미지이다. 보면 알겠지만 즐겨찾기와 연락처 메뉴과 많이 비슷하게 되어 있어 전화 걸기위한 연락처 목록을 같이 제공하는 건지 즐겨찾기로 만든건지 이해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한참이 지난뒤에 즐겨찾기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문자 대화를 진행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UI적 측면에선 첫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하다란 생각이 들었다. 


첫인상은 나쁘지만 알수록 편한 느낌?
인터페이스 때문에 어떻게 사용한는지 몰라 쩔쩔매서 그런지 괜히 구매했다란 생각이 들정도였다. 하지만 메뉴가 익숙해지고 APP 구성 내용을 파악하게 되자 괭장히 단순하고 사용성이 높다란 생각을 갖을 수 있었다. 

 


즐겨찾기는 대화할 상대의 목록, 상태는 현재 자신의 상태, 연락처는 대화할 상대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기 위한 목록 제공, 대화는 친구에게 WhatsApp을 소개해 메시징을 진행하기 위한 일종의 소개기능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시는 대로 인터페이스상 사용자가 오류를 범할만한 즐겨찾기와 연락처를 제외하면 메뉴 구성도 매우 심플하고 간단하게 구성되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공짜로 제공되는 다른 어플들에 비해 매우 손쉬운 사용성을 제공 할 수 있다. 


사용성은 높은데 디자인은 별로?
사실 유료 어플이기에 위와 같은 UI와 인터페이스상 오류를 범하지 않고 좀더 깔끔한 디자인을 원하는 것은 사용자로서 당연한 요구라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App은 이런 디자인적 요소보단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개발자가 해외 개발자라 그런지 한국적 문화에선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 어제 한국의 개발자가 만든 라디오 알람을 리뷰한 직후러 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즐겨찾기 메뉴에서 즐겨찾기 대상을 누르면 2번 이미지처럼 인터페이스가 메시지 교환을 위해 변하고 3번 이미지처럼 대화 탭 역시 초대에 응하게 되면 위 이미지처럼 주고 받은 메시지 와 내용 횟수등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필자는 2.0 초반대의 APP 버전을 사용하다 최근엔 다른 무료 어플을 사용중이었다. 리뷰를 위해 다시 WhatsApp을 꺼내들었으나 내용이나 구성이 다소 변화가 있어 아직 파악이 덜된 대화 탭은 설명을 잠시 유보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전체적인 UI중 즐겨찾기와 연락처의 구성을 조금 더 변경하고 설명 정보를 추가해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한다면 현재 UI도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이 결코 들지는 않을 것 같다. 

WhatsApp의 핵심 기능은.. 
MMS기능을 대체하고 3G 망과 Wifi 망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문자 서비스(1건당 30원) 이용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3G와 Wifi 망을 이용함으로서 건당이 아닌 패킷당 요금이 부여되고 최근 패킷당 요금이 매우 저렴한 수준으로 떨어져 30원의 비용으로 수번의 문자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핸드폰으로 비디오, 사진, 음성노트를 교환 하려할때 비용이 과금이 많이 불가능했고 핸드폰에서 지원되지 않아 이용이 어려웠지만 최신 스마트폰에선 이런 정보를 Wifi와 3G망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WhatsApp의 시작
어플 실행후 자신의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것으로 이용을 위한 설정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이런 점은 무료 어플들이 개인정보와 문자 교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서버를 경유하는 메시징을 지원하는 것과 차이점이 있다. 

 


위와 같이 처음 APP을 실행하면 국가 정보와 휴대 전화 정보를 등록하는 것으로 문자 교환을 위한 설정은 끝났다고 보년 될 것이다. 등록이 완료되면 대화명(푸시 알림명)을 설정 할 수 있고 저장하고 나가면 기본적으로 즐겨찾기 메뉴가 노출된다. 

이런 부분이 현재 한국 개발자나 기타 해외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는 문자 교환 어플과의 큰 차이점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회원 정보를 받고 로그인하고 이런 행위 자체가 불필요해 사용성을 극대화 하고 있는 것이다. 



힘들게한 즐겨찾기 이런 장점도..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나면 자동으로 아이폰에 등록해 놓았던 주소록을 기반으로 WhatsApp을 쓰고있는 사용자의 목록을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는다. 다만 이 과정이 편리하고 좋으나 어떤 과정을 거쳐 정보를 확인하는지에 대해선 조금 의구심이 들었다. 
 


Bump는 회원 가입을 통해 아이폰의 각종 센서와 Wifi, 3G 기능을 이용해 BUMP 서버를 경유해 정보를 제공해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말끔히 가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 WhatsApp은 그런 과정 없이 바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점은 높이 살만한 부분이나 어떻게 데이터를 교환하는지 정보가 많지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다양한 설정 기능제공
설정 메뉴를 이용하면 대화창의 디자인 설정과 메시지 활용양, 현재 즐겨찾기 등록정보 화면 자동 잠금과 메시지 전달시 소리/진동 알림등 다양한 설정이 제공된다. 2.5 버전으로 올라오면서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다. 

 




기타 제공되는 기능들..
상태 탭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알려줄 수 있다. 상태를 선택하거나 직접 입력하면 해당 상태가 나를 즐겨찾기에 등록한 WhatsApp 이용자에게 전달되 메시지 전달이 된다. 

또한 위에서 말한 것처럼 현재까지의 사용량을 측정해 활용 빈도등을 알 수 있고 데이터 처리량등을 통계로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최근 버전에 와서는 소셜 기능이 제공되는데 그렇잖아도 지극히 사무적이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소셜 스마트폰 메시징 서비스라는 점에선 소셜 기능은 오히려 배제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외에 이메일보내기, 문자, 전화 등을 바로 연결해 사용 할 수 있게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 스마트폰의 전화걸기 문자 보내기등 APP을 별도로 열 필요가 없어 사용자에게 어플 실행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끝으로 푸시 기능을 통해 잡겨 있는 스마트폰 상태에서 전달 된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며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지만 이런점은 현재까지조 좋은 평가를 줄만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WhatsApp을 살펴보았다. 

디자인이 화려하고 이런 디자인을 활용해 UI의 강점을 극대화한 어플은 아니지만 지극히 실용적 관점에서 사용성을 제공하는 점과 로그인/아웃 없이 편리하게 친구와 대화하고 목록을 관리하는 점 여기에 Wifi와 3G를 이용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동영상, 사진, 이메일을 한꺼번에 공유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좋은 요소로 평가 받을 수 있겠다. 

다만, 무료가 아닌 점과 초기 화면에서 즐겨찾기와 연락처 목록의 인터페이스에 따른 혼란등은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으며 지극히 private한 정보를 다루는 어플로 소셜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는 부분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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