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소리에서도 개성을 찾는 시대!!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개성 강한 DAS-05를 만나다. 

오랜만에 이어폰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가 하는 일도 있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리뷰 중심으로 콘텐츠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저의 귀를 즐겁게 했던 KE-55 이어폰 대신 새로운 이어폰 구매 기념 리뷰를 작성해 볼까합니다. (사실 지금도 일이 너무 많아 이렇게 글 쓸 시간이 없는데 머리 식힐겸해서 글을 작성중입니다. ^^)

KE-55 대신 새로 이어폰을 구매하려고 생각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KE-55가 가격대 성능비는 그런대로 만족스러운데 너무 무겁고 답답한 음색이 이어서 음악 들을때 특히 밝은 음악과 발라드풍 노래에선 다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교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D-string사 제품은 처음 써보고 가격도 앤트리급에선 비교적 비싼 편이라 고민했는데 이어폰 디자인이 제 귀에 잘 맞을 것 같고 리뷰 글로 올라온 블로그 포스트의 이미지와 내용이 좋은 평가를 하고 있어 어떤 색을 표현할까 궁금해 질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폰 구매전 정보 취득은 다음과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는데 검색중 발견한 리뷰들의 평과 디자인 요소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DAS-05는 리뷰가 많지 않았고 대다수 좋은 이야기만 올라와 망설이다 구매를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플라스틱 케이스에 예쁘게 디자인 된 이어폰 박스가 노출 되었습니다. 가격대가 5만원 전후인데 이정도면 엔트리 레벨에선 중, 상정도의 가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선 꽤 포장등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케이스의 앞/뒤/옆면은 Dstring 브랜드 로고와 제품 특성에 대한 설명을 소개해 놓고 있습니다. 이정도 가각대의 제품에서 이런 친절함은 본적이 없기에 음질에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제품 개봉후의 구성품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박스 포장과 디자인이 너무나 예쁘고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이어폰, 이어폰 케이스, 이어폰 폼팁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정도 가격대 제품들이 그러하듯 이어폰 케이스는 솔직히 너무 조잡해 보였습니다. 이어폰 자체의 매듭과 연결 부위등에 대한 접합도와 마감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완성도가 있어 보였으나 이어폰 케이스가 이런 좋은 점을 상쇄 시키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어폰 디자인은 디자인상을 받을 만큼 깔끔하고 유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귀속에 쏙들어갑니다. 귀 모양을 찍어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착용감과 장착 모습은 꽤 안정감 있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된 것 같습니다.

선은 요즘 트랜드인 것 처럼 얇습니다. 아이폰의 이어버드 선을 연상시키며 3.5파이 플러그가 착용되어 아이폰 및 노트북, MP3에 모두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폼팁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3가지 타입의 폼팁이 지원되는 부분은 좋았으나 고무 제질의 강도나 차음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고 또, 고무 제질 자체는 연해서 귀에 대한 압박감은 덜한 편이라 그리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Dstring DAS-05의 홍보 자료들을 보면 음질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이어폰에 주로 이용되는 방식은 밸런스 아마추어 유닛을 채용 했다고 합니다. 

밸런스 아마추어 유닛은 전기 신호를 소리로 내는 방식으로 유닛과 소리 발생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지요. 

일반 이어폰의 유닛은 자석과 비닐등으로 구성되어 전기적 신호를 유닛에 흘려 파동을 만들어 소리를 내는대 반해 밸런스 아마추어 유닛은 좀 더 효율적이고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재생시킬 수 있어 보청기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물론 DAS-05에 들어가는 유닛은 가격대나 여러가지 상황상 고가의 유닛은 아니지만 나름 타 제품들에 비해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한 흔적이 보여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또, 밸런스 아마추어 유닛이 비싸고 기술이 없어서 국내 제조사는 만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최근 국내의 우성전자나 기타 회사들이 저가 제품에서 조금씩 채용 빈도를 높이며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5만원대라 비슷한 유닛을 채용한 제품들을 알아보니 비슷비슷했는데 아마도 일반 유닛보다 비싼 유닛을 채용해 그런 것이 아닐까합니다. 


위 제품은 슈어사의 E2C 제품과 비교한 사진 입니다. 이미 단종되었지만 구매 당시만해도 12~16만원 사이에 거래되던 제품입니다. 슈어사는 아시다시피 모니터링 스피커, 마이크.. 등 다양한 음향장비를 만드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가격대가 비싸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품의 완성도는 E2C가 더 좋다고 보시면됩니다. 케이스부터가 천을 플라스틱 케이스에 씌워 고급스럽고 미끄럼등을 방지하는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폼팁이나 유닛의 구성도 훨씬 튼튼하게 설계 되었고 폼팁은 고강도 고무를 채택해 귀안에 쏙들어갑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지났고 가격대가 틀린 제품이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이어폰 줄이 벌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선을 조이기 위한 고무가 있고 케이스내에 이어폰을 안정감 있게 감싸주기 위해 별도의 줄 정리 케이스가 내장되 있는등의 섬세함은 DAS-05에서 아쉬움으로 남아 비교 소개 해드립니다. 


디자인은 최근 디자인이라 그런지 DAS-05 디자인이 더 예뻐보였습니다. 실제 착용을 해보면 E2C는 안정감과 차음성에 주안점을 둔대 반해 DAS-05는 착용감과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음질 리뷰는 사실 지금 진행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전 에이징에 무척 신경을쓰고 최소 2~3주 지난뒤 음질을 평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만 처음 들어본 인상과 3~4일 지난뒤 음질을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첫 음질 인상은 실망 스러웠습니다. 음질을 내세우는 제품이었고 이전에 막쓰던 제품보다 2~3만만원 비싼 제품이었기에 솔직히 기대가 컸던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과거의 경험으로 볼때 좀 시간을 지나 들어보면 달라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화를 억누르고 2~3일 밤새 이어폰이 음악을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출/퇴근 시간과 회사 내에서 거의 풀로 다양한 음악과 가급적 가변 비트율이 높은 무손실 음악을 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구매후 처음 들었을땐 고음의 답답함과 음의 깨짐 현상 쇠긁는 듯한 음색에 짜증이 날정도 였습니다. 중역대와 기타, 보컬의 음색은 그런대로 맘에 들었지만 저역과 고역은 다소 실망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몇일 에이징 아닌 에이징을 진행후 들어본 지금은 해상력, 공간감, 고역과 저역의 음색은 처음 들었을때보다 좋아졌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만족 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놀라운 것은 음악을 틀어주며 1주일을 들어보면서 매일 음색이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ㅡㅡ;;

처음엔 무손실 X-japan 음악은 기타나 드럼의 하이햇, 레이드 심벌등은 제대로 표현도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그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개성강한 이어폰이란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1주일이 지난 지금은 귀가 적응이 되서 그런지 나름 만족 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초고역과 저역은 아직 재생력이 많이 아쉽다는생각이 듭니다. 1주일 듣고 결론 내릴 순 없지만 DAS-05는 중역과 보컬 중심의 발라드에 어울리는 이어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럼이나 전자 기타 소리도 빠르지 않으면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음악을 들으면 나름 해상력과 좋은 음원 구동력을 보여주지만 조금 빠르고 악기를 지저분하게 다루는 메탈등을 들었을땐 심벌소리등에 딜레이가 조금생기고 고역에선 원음의 색체를 다소 거칠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아직 에이징 중이라 제대로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음악은 차후 기회가되면 음악 중심의 리뷰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정도 가격에 쓸만한 해상력과 보컬, 중역의 느낌은 매우 만족스러운 개성강한 녀석이라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외부에 이동하며 착용감과 디자인을 신경쓰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란 말을 전하며 이번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댓글
  • 프로필사진 dsd BA타입은 에이징빨이 안먹힙니다~ 왜냐!!!
    진동판이 비닐이 아니기 때문이죠 ㄷㄷ
    근데 소리가 변한다고 느끼신건 귀이징+뇌이징
    귀와 뇌가 소리에 익숙해지며 변하게 되는거죵~ ^^
    2010.10.07 15:1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YB 네.. 정말 그런것 같더군요.
    저도 요즘들어 느끼는 거지만.. 근 1달 가까이 들어보니..
    귀가 에이징이 된건지 소리가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ㅎㅎ

    아직도 고음은 좀 아쉬움이 크네요. ㅎㅎ
    2010.10.12 15:0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ㅍㅇㅅ 저 또한 shure의 in earphone의 팬이지만, 최근에 westone um pro 시리즈에 반했습니다. 5만원 가격대에 balanced armature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이 듭니다 2014.09.25 11:22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