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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블코 개발에 뛰어든지 꽤 많는 시간이 흐른것 같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그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진행해왔고 또 논의 중에 있지만..

그 와중에 항상 풀리지 않았던 숙제는 결국 블코는 누굴 위한 사이트인가? 였습니다.

분명 기존 메타들과는 차별점을 찾아 고민해왔지만..
항상 같은 고민은 블코를 이용하려는 사람의 개인적 기준(생각)들 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소리중 우리는 몇가지에 특히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가 보고싶은 글은 왜 없지?"
"이 글들중 내가 찾고자 하는 컨텐츠를 더 잘 찾고 싶어"
"내가 표현하는 글이 잘 노출되었으면 좋겠어"
"사람들에게 공정한 평가를 받고 싶어!!"

이러한 사용자들을 배려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것
미디어 플랫폼 2.0이 제시해야할 바람직한 온라인 저널리즘이 아닐까 합니다.

블코를 통해 새로운것을 만들어 내려는 생각보다는
이런 욕구와 갈증을 해소하는 해우소의 역할을 담당하는것..

이것이 우리 기획자들이 고민해야할 방향인것 같습니다.

결국 사용자를 이해하는 기획 말좋고 번드르한 유저빌리티 지향형 사이트라기 보다..
이런 누구나가 가진 갈증해소의 창구..
사용자를 배려하는 사이트..

기획자로서 가져가는 작은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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