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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동안을 서로에 안부를 묻는 문자를 확인하면서 지냈습니다.
가끔 전화를 걸면 서로 어색해서 금방 끊어버리게 되는 그런 초보 커플을 간직한채 말이지요..

사실 아직 커플이라 말하기도 부족합니다.
서로 조금 마음이 있는 것은 확인 했지만.. 아직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그런..
상태는 아니니깐 말이지요.



잔잔한 느낌.. 그러나 가슴 한구석이 떨리는 느낌 여러분은 느끼고 있나요?

전 참 오랜만에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누군 가리를 기다리고 누군가에 안부를 묻는 문자가
이렇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지 뭡니까!!

이제서야 그런 작은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연예 초보들이 범하는 실수가 크게 두가 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썯부른 판단과 너무 앞서가는 감정적 실수들이 그것입니다.

저 역시 이런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문자가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올경우 혹 내가 실수했나..
아니면 상대가 아직 날 좋아하지 않는 건가하는 무의미한 생각들 말이지요.

물론 선수라면 이런 감정과 문자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 능수능란하게..
상황을 잘 해처 나가겠지만 저란 사람은 그렇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녀를 만나러 가려면 아직 몇일 더 있어야 하는 그날 이런 문자를 받은적 있습니다.
"오빠 저한테 잘해주시는게 좋은데요. 사실 부담이되요!" 라는 말이지요.

어렵습니다. 좋은데.. 부담되니 어쩌라는 건지 말이지요
전 그냥 부담 갖지 말라고만 말하고 말았지만..

솔직히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후에 그녀를 만나 이야기하면서 안 사실이지만..
그녀는 제가 싫지는 않지만.. 제가 제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가가는 행동들이
부담 스러웠나 봅니다.

이런때 상대의 마음과 심리를 이해하고
한걸음 늦춰가는 지혜가 필요한데..

눈에 콩깍지가 내려 앉으니.. 잘 되지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날 있지 않나요? 작은 설래임 때문에 또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들 때문에 날을 지새는.. 문자 하나에 이런저런 생각들로 밤잠을 설치는 말이지요.

저 역시 그런 초보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러면서 상대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 가는것 같아서..
싫지만은 않네요.

다음은 그녀를 만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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