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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ree/갥소리

성공의 이유!!

어설프군 YB 2007. 6. 8. 13:08

"성공하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말 예전에도 뼈져리게 느꼈지만, 사회 생활을 시작한이후 정말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임원이지만 뒤에서 안좋은 평을듣는 사람이 있다.
"XX이사는 왜 사장한테 무조건 알았다고만 하지?"
"자기는 디렉팅도 안하면서 우리만 쪼는거야.." 등
 다양한 뒷담화의 소재가되는 임원이 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이사가 됐을까.. 이런 생각 누구나 사회 생활 해본사람이라면
한번쯤 안해본 사람이 없을것이다.

그러다 한번은 그런 평을 듣는 이사를 따라 외부 미팅에 참여한적이 있다.

그 미팅에서도 역시 실무적은 이야기는 실무진에게 맞긴체 전체적인 이야기를
리드하고 또 실무진이 막히는 부분을 잘 넘겨주는 역할 처음으로 그 이사가 다를게
보였다.

그뒤 그 이사의 진면목을 보게된건 소비재 클라이언트 미팅때이다.
술집.. 을 요구하는 클라이언트와 기자를 상대로 정말 몇일 동안 연짱 술을 마셨다.

물론 본 필자는 술을 못마시는 관계로 유도리있게 빠져나갔지만..
그러면서 그렇게 술자리를 통해 자신만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애처로웠다.

이것이 사회 생활인가.. 능력이 있지만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지탱해가는 하이에나 같은 생명력..

난 그것을 그 이사에게서 본것이다.

정말 능력이 뛰어나서 SK의 김송이 상무처럼 한번에 탑클래스까지 가는 사람도
종종 있지만 이사가 이사자리에 있다는건 분명 무언가 자기를 어필하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는 것이고 무조건..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시해선 안된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가져보게 된것 같다.

그 이사가 끝난뒤 이런말을 던져주더라
"즐겨라.. 무슨일이든 일이다 생각하면 못해" 왜이리 습습한지?
또.. 그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조차 당장 눈에 보이는 모습때문에
인정하지 않던 네 자신이 부끄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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