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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위기속 IT 거품!!
Xnote P510은 왜 400만원 어어야 했는가?

어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제이슨 소울님 블로그에서말이죠! 그건 바로 LG가 새롭게 발표한 노트북 P510에 대한 엄청난 사실 때문 이었습니다.

근데 이 친구들이 머리를 썼네요. 가격을 400만원으로 하면 논란이 일까봐 390만원으로 책정 한거죠. 흔히들 말하는 마케팅의 고전적 수법인 999법칙이죠.

(가격을 100원으로 가정할때 99원으로 표기하여 사람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낮추는 법칙)

애고 그래서 한번 훓어 봤습니다. 과연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제품인지 아니면 논란을 통해
광고 효과를 얻으려는 싸구려 상술인지를 말이죠.



P510의 최고 하이엔드 모델을 보도록 하죠. 아래 나온 것은 P510-UP98K의 주요 제원입니다.

[Xnote P510 Spec..] 
-모델명 : P510-UP98K
-LCD   : 프리미엄 LED 백라이트 LCD 15.4” WXGA+ (1440x900)
-CPU   :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 Core2 Duo T9800
              (2.98GHz, L2 캐쉬 6MB, 1066MHz)
-메모리 : 4GB DDR3 1066
-그래픽 : Nvidia GeForce GT 130M 512MB 
-HDD   : SSD 64GB + HDD 500GB
-ODD   : USB 외장형(별매품)
-무선랜 : 인텔 802.11 a/g/n(최대 450Mbps)
-OS     : Vista Premium
-무게    : 약 2.3kg

CPU, 메모리, SSD 랑 그외 몇가지 스펙을 빼곤 특별히 눈에 띄는게 없네요. 가격을 대충
산출해도 400만원은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알게된거죠? LG가 경제가 힘들어 실적이 하락되니 가격 담당하는 직원들이 좀
무리를 했구나 라고요. 스펙상으로 분명 한번쯤 시선을 돌릴만한 내용이지만 과연 390만원을 내고 살 그정도 스펙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럼 어설프군 넌 어떻게 생각하니?
이건 흔히 마케팅적인 수법중 교묘하게 이용되는 노이즈마케팅에 근간을 둘 수 있습니다.
일종의 상대에게 비방을 유도하여 이 비방을 무리에 퍼트려 더 많은 무리에게 이슈의 쟁점
을 알리기 위한 방법 말이지요.

이를테면 이런거죠! 하도 매출이 떨어지니 스펙은 좋으나 가격은 좀 의심되는 제품을
만들어서 소문낸뒤 사람들이 제품보고 욕을 하게 됬을때..

이 욕하는 사람들 주변에 있는 타겟들이 왜 이렇게 시끄럽지 하면서 달려들게하는 아주
고전적 수법이죠.



왜? 꼭? 이래야만 했는가?
아마도 매출 부족이 원인 아닐까요? 무언가 논란 거리를 통해서라도 매출을 확대해야만 사업부의 존속 의미가 생기는 그런 절치부심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럼 정말 이제품이 그렇게 너무한거야?
네.. 너무합니다. 아주 너무합니다. 왜냐면.. 소니 P 시리즈가 나왔을때도 논란이 되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선 그래도 구매하고 싶다는 의욕이 있었습니다.

그건 제품 스펙을 상회하는 멋진 외관 디자인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모델 어떻습니까? 맥북Air 보다 무겁고 두껍고 스펙도 별로 특이할께 없어요. 최상의 제품을 조합한것 이외에는요.

최상위 스팩이 저런데 하위 스펙은 어떨까요? 또, 위 디자인이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력 있나요? 아니면 이동하기 좋을만큼 가볍고 심플한가요?

한마디로 얻어맞으려고 작정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뭔데? 사란거야? 말란거야?
결론은 그냥 저렴한 아수수나 삼성꺼 아님 돈이 넘처나서 저정도 제품 살정도면 맥북Air를 구매 하세요. 왜 저돈 주고 LG 꺼 삽니까? 고급 브랜드도 아니고, 가격도 안싸고, 결정적으로 디자인도 구린데 말이죠. ㅠ.ㅠ

LG 입장에서 마케터 입장에서 저 가격 산출하는게 힘들었을 겁니다. 네.. 압니다. 하지만..
어설프군 눈에는.. 좀 뭐랄까.. 무리수를 뒀다 판단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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