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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블로깅을 할 절호의 찬스였지만 개으름에 극치를 달리고 있는
필자 어설픈군 YB는 결국 하루룰 잠과 애니메이션으로 보내고 말았다.

왜케 쉬는날이 피곤한지.. ㅠ.ㅠ

그렇게 쉬고 왔는데도 쏟아지는 잠을 주체를 못하고 해롱대고 있는 와중
본 필자가 운영하는 Systemplug(구 YB Club)에 대해 갑작스런 고민이 들었다.

도메인은 www.systemplug.com 인데.. 왜? 블로그명은 YB클럽이지..
그래도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초보 마케터지만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무지 몽매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기초적인 방법이
도메인과 홈페이지명을 통일하는 것인데.. 본 필자는 그걸 잊어버리고 있었다.

물론 돈많은 대기업이라면 마케팅 비용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겠지만
필자와 같은 가난뱅이들은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Systemplug라고 도메인을 지은 이유는 결국 온라인도, 네트워크도, IT도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나름의 큰틀을 정하고 그 시스템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불건전한 목표 때문이었다.

약간 기술전문의 사이트로 보여질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해지만
언제 어느때든 준비만 되어 있다면 시스템에 플러그를 연결하겠다는
본 필자의 깊은 생각에 가끔 감탄을 혼자서 했기에 별 문제로 여겨지진
않았으나

오늘 그것조차 매우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게 된다.

어쨌든 .co.kr/.kr까지 산마당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부분에 대한 고민은 접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 YB Club과 systemplug는 충돌이 일어난다고 판단되어
Systemplug로 통일하기로 했다.

그렇게 사이트명을 통일 시키고 나자 메뉴명이 눈에 거슬렸다.

본필자가 생각하는 플러깅의 개념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동조를
얻고 싶었기에 메뉴명을 조정하게 되었고 독특한 나만의 개성을 만들어
내고 싶어서 다음과 같이 메뉴명을 조정해 보았다.

1. YB의갥소리
2. 잡(job?)생각
3. 블로~깅!_Plug
4. 마케팅_Plug
   - 웹공작소
   - 브랜드마케팅
   - Buzz마케팅
   - 꾸러미모음

나름 남달라 보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주관적이지만
창조성 있는 카피를 생각해 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 인식할 수 있을까? 마케팅 특히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인식함에 있어 학습을 시키느냐 학습 없이
쉽게 인식하게 하느냐가 중요한 요소인데..

본 필자와 같은 가난뱅이에겐 학습 시키는것 없이 인식하게 하는 방법을 택했어야
하지 않나 고민이 된다.

메뉴는 자꾸 변형되는건 안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벌써 10회 이상
변경을 하여 얼마 안되지만 Systemplug를 찾는 독자를 애먹이는 건 아닌가
걱정을 해본다.

어쨌든 메뉴 네이밍까지 필자가 표현하고자 했던 독특함 그러면서도 개성 넘치며
전문성있는 이미지를 적용하는 메뉴 개편을 끝냈다.

남들은 욕할지 모르지만 공부하는 학생의 마음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나가겠다.
어렵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이야기 하나는 여기서
끝내야 겠다. (팀장님 이하 다른 사람들의 눈길이 무섭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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