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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드웨어적 기술과 네트워크 기능의 강화로 동영상 UCC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반 UCC의 경우 일상을 주제로 재미를 위해서 친구와의 놀이로 시작되던 것이

현재는 가수로 대뷔하기 위해 또는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마케팅 툴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우리가 살펴볼것은 과연 동영상 UCC가 얼마만큼의 마케팅 효과가 있느냐는 것이다.


최근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호칭을 들었던 한 신인가수의 동영상이 이슈가 되었던적이

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대표곡 ‘Emotion’을 아마추어답지 않게 잘 소화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만약 이 여가수가 기획사 소속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할때 아마 누리꾼과

블로거들은 이 여가수의 자선 홍보대사가 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엔 인터넷 스타에서

실제 가수로 전향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정하에서지만 그만큼 기획사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이 동영상

시장을 우습게 보기 힘들다는 대목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동네오빠 엔터테인먼트라는 다소 재미있는 대화명으로

한때 온라인상에서 패러디 동영상의 지존으로 불리던 친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26살의 대학생으로 재미로 만들던 동영상이 판도라, 싸이월드등의 동영상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하며 유명세를 떨치게 된것이다. 이말은 다시말해 기존 영화나 TV가 보여주지

못하는 일반인이 만드는 참신성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가나가 스타가 될 수 있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친구의 경우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에도 참여시키려고 했던적이 있다.

프로젝트가 취소되며 연결까지는 안됬지만 말이다.)


어쨌든 만약 이런 친구들이 동영상을 만들고 PPL 광고를 받는다던지 자신들이 올린

사이트에 광고를 건다던지 일반 기업의 광고를 유치받아 일반인 관점에서 촬영한다던지

하는 수익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너무 시장 논리적 접근일지 모르지만 결국 돈이 뭉쳐야 시장이되고 활성화가 된다고

필자는 생가한다.


오히려 기업이 만든 퀄리티 높은 영상이 아닌 일반인이 만든 영상이기에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모른다. 정말 멋진 남자를 등장시키는 6mm용 캠코더로 촬영을 진행하고

시나리오를 일반인 시각에서 쓴다면 더 좋은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또, 자신이 유명세를 가진 UCC 유저라고 한다면 자신의 사이트를 만들고 배너광고도

진행하고 동영상 시작전과 끝난후 판도라처럼 동영상 광고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것이란 생각이다.


즉, 아직까진 아마추어리즘과 재미 또 대기업들 중심으로 마케팅에 적용되지만

충분이 유저 스스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좀더 공익적 목적에 의해 진행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본 필자가 몇달전에

천연가스 버스 패러디 광고를 본적이 있다. 끝에 환경부라는 로고가 표시되어 있어서

환경부에서 만든 광고란것을 알 수 있었다.


천연가스버스를 주제로 S-Oil 광고를 패러디 했는데 정확히 무슨 메시지를 주기 위한

광고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반인이 만든것 보다는 좀 퀄리티 있어 보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광고 대행사가 만든것 처럼은 안보이는 그저 그런 영상미 였다.


하지만 내용은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정말 패러디다운 패러디의 모습을 보여주어

상당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공익적 차원에서 기존의 딱딱한 동영상 광고가 아닌 재미 있는 일반 유저들을

활용한 광고를 진행한다면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으나 오늘은 이것으로 줄일까 한다.

마지막으로 사물을 직관적으로 보기보다 3차원적으로 돌려본다면 분명 그 사물에 대한

평가나 의미는 새롭게 바뀔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동영상의 가능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돈이될 수도 자신을 PR하는

홍보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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