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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대 자동차에 대해 몇가지 딴지를 걸고 싶어 몇자적는다.

현대자동차를 사람들은 마케팅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설프군은 현대자동차의 마케팅을 죽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아래서 조목조목 따져 보기로 하겠다.

어설프군의 한정된 지식을 이용 이제까지 많이 사용되는
마케팅 믹스 측면의 4P 관점(Product , Price, Place, Promotion) 측면에서
현대 자동차를 작살내 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문제점을 살펴볼때
현대 자동차는 소비자의 감성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감성지수를 말하기 이전에 이 감성 지수를 저울질 하는 것은 자동차에 대한 품질이다.

품질은 기술적 속성에도 포함될 수 있으며 마케팅 차원을 넘어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현대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은 어느정도 정상 괘도에 올랐다고 판단하지만
아직 기술적 속성 바운드리에서 볼때 부족한 점이 많다.

어설프군이 볼때 감성지수는 품질, 기술적 구현능력, A/S 를 꼽을수 있을때
품질은 각종 기관 조사 결과로 볼때도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 기술적 구현 능력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A/S에선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

A/S 하나를 위해 패키지 부품 통째로 바꿔서 고비용이 투자되게 하는 것과
패키지 부품을 최소화하여 개별적으로 교체가 가능토록 하는것 소비자에게 어떤것이
더 현명한 처사일까?

또, A/S시 동일 증상의 재발 및 악화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들이 결국 감성지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게 한다.

마지막으로 제품 개발 싸이클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이로 인한 잦은 리콜 또는
은폐되어 숨겨진 많은 문제들이 입에서 입으로 현대자동차를 죽이고 있다.

거기에 부품 개발을 통한 원가 하락을 구하는것이 아닌 협력사를 옥죄어 가격
하락을 꾀하는 그들의 모습은 폭군이라 말할 수 있을것이다.

결국 이것은 4P중 Product적 관점이 될 수 있겠다.


두번째 문제점으로는
무식한 고가격 정책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촉발 시키고 있다.

제품의 상품성이 강화된다면 이에 따른 고가격 정책은 기업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소비자 측면에서도 인정되고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현재 다양한 루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대가 해외 시장과 차별된 가격정책을 취하는것 해외 수출용 차량과 차별화된
제품 품질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지탄 받을 문제이다.

현대 자동차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내수 시장은 갈 수록 문호가 개방되고 치열한
경쟁이 취해지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충분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
현대자동차는 독점적 지위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자동차 제품의 지속적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 사례만 보더라도 최근 10년간 자동차 가격 상승률이 10%도
되지 않는다. (정확한 수치는 지금 찾기 어려워 그냥 적었다.)

거의 10년전 가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한국의 자동차 가격상승률은 최근
10년동안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일제 자동차를 관세 20%붙여
한국에 수입해도 같은 아반떼급 차종임에도 2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때 이말을 되집어 보고 싶다. 니네가 일본보다 품질이 좋니?
일본보다 내구성이 좋니?

한마디로 건방진거 아니겠는가? 아직 가야할 길이 멀고 험한데 벌써부터
이런 건방진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싹수가 노랗다는 것이다.

또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과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차이 품질차이 이미 뉴스로
다 보도된 내용이다. 하지만 현대 홍보맨들은 이렇게 말한다. 옵션과 관세 차이로
가격차가 난다고..

웃기는 이야기다. EF쏘나타를 미국에 팔때 처음부터 아이언도금을 했다.
(아이언 도금시 차체 부식을 최소화 한다. ) 그러나 한국산은 그뒤 3~4년인가가
지나서야 아이언도금을 시작해 차를 팔있다. 그것도 부분 도금으로 말이다.

한국 최고 옵션차와 미국에서 판매된 최고 옵션 차령 비교에서도 500인가
(이부분은 정확치 않다.)의 가격차가 있었다. 물론 미국이 더 쌌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런말을 던지고 싶다.
언제까지 소비자가 니들을 국민 자동차라 애용해 줄꺼라 생각하니?

여기까지가 4P의 Price 부분이 되겠다.


세번째로 살펴볼 내용은
유통 과정에서의 투명성이 존제 하는가 이다.

유통 과정에서 마진율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그로인해 글로비스를
포함한 유통 계열사가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수십퍼센트가 넘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각 대리점 마다 딜러의 수완에 따라 가격차가 존재한다.
물론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뒷거래로 움직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일정부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대리점에 대한 일방적 압박등 여러 문제가 동반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통에 있어 위에서 본 내용들에 비해 문제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네번째로는
실제 마케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프로모션 차원의 문제점이다.

전반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아직까지 여러군데서 잡음이 있지만 현대 자동차의 막강한 자본력으로
큰 문제들의 70~80%는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만 봐도
이미지 관리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있다.

하지만 어설프군은 몇가지 지적을 하고 싶다.

Drive Your Way 라는 슬로건이다. 도로를 달려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말이다.
베엠베의 The Ultimate Driving Machine  같은 운전하는데 최적화된 머쉰을
제공하겠다는 그들의 노력과 결집은 자동차의 이미지에도 많은 영향를 준다.

현대는 이런 슬로건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다.

또한, 명확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아쉽다.
어찌보면 투싼과 싼타페는 동급으로 봐야한다. 포장하고 이렇게 저렇게 꾸며서
한단계 윗급으로 가격과 광고 및 프로모션을 통해 포지셔닝 했지만 결국 같은 급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경쟁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포트폴리오의 무서운 부분이 부각되지 않지만
닛산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시장을 잠식하게되면 충분히 고민해야 할것이다.

왜냐면 닛산보다 재품력과 매력도가 떨어지는데 로그와 투싼을 매칭시키긴 어렵기
때문일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일단 담에 2편을 쓰기로 하고 마무리 지어야 하겠다.
아직 속성깊게 건드려 보지 못한 문제들이 많지만 이해를 바라며 다음 여러 관점에서
좀더 심층적으로 망가뜨려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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