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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자동차 전문 신뢰성 조사 기관으로 많이 알려진 J.D. Power가 (물론, 자동차 신뢰성만 조사하는 기관이 절대 아니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서 활동중인 1,857명의 태블릿 소유자를 대상으로 2013년 미국 태블릿 만족도를 조사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 조사 결과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iPad) 836점을 받아 다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2위로 예상했던 삼성의 갤럭시 노트나 기타 태블릿 제품이 2위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만족도에서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아마존이 829점을 받아 2위가 됬다. 


아마존 킨들의 만족도가 기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을 능가했다는 이야기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블로그]

 

3위부터 각각 삼성, 아수스, 에이서가 자리했는데, 점수는 각각 삼성이 822점, 아수스가 818점, 에이서가 784점을 얻었다. J.D. Power의 만족도 조사는 5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조사되는데, 성능/작동의 용의성/디자인/기능/가격을 지표로 구분해 조사하고 있다. 


일렉트로니스타가 조색한 내용은 대략 이정도라서 좀 더 구체적인 점수 배점의 이유등은 살펴 볼 수 없었지만, 모든 영역에서 아이패드 (iPad)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점은 후발 태블릿 제조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J.D Power의 조사 방법과 신뢰도는 매우 엄격해서 제품별로 최고점인 5 점을 받기는 힘들다고 한다. (5점은 각 부문별 점수를 5점 척도로 계측해 표시한 총점으로 볼 수 있다) 보통 좋은 평가글 받은 제품이 3이나 4점 정도를 받는데 반해서 애플 아이패드 (iPad)는 최고점인 5점을 받아다는 것인데, 그만큼 사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제품 구매에서 디자인과 가격, 성능 정도가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식 속에는 이런 요소와 함께 제품에 대한 신뢰도라고 할 수 있는 이미지에 대한 영향력도 높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후회하지 않을꺼야란 이미지가 바로 그것인데, 이런 80년대 소니가 세계 시장을 휩쓸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제품이 줄 수 있는 소비자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 했던 일이다. 


다시 시계를 2013년도로 전환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해서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경쟁 안드로이드 제품들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상황에서도 애플의 제품들이 30%라는 거대한 포지션을 유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타 제조사들이 만들 제품이 향후 어떤 영역에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해당 글은 iamday.net의 IT칼럼(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2458/view.iamday)에 기고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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