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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12년 12월경 의미 있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Windows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밀리며 시장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보고가 그것이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봐도 2010년을 기점으로 PC 시장의 점유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시장은 2005년을 기점으로 변화가 시작됬음에도 Microsoft와 인텔은 PC 시장이 가져다 준 단물에 빠져 시장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2년을 기점으로 윈도우의 OS 점유율은 30% 이하로 떨어 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윈도우 플랫폼의 지위가 약화 된 틈을 구글의 오픈 소스 OS인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차지하는 모양세다. 


MS가 줄기차게 외쳐왔던, PC + 시대에 대한 외침은 골드만삭스의 전망대로라면 결과 없는 메아리로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다.




 

IDC 조사 보고서를 보면 2005년 이전과 이후로 시장이 크게 양분된다. Microsoft가 지배하던 시장과 지배력을 잃은 시장으로 말이다. 


2005년 이전의 시장을 보면 PC가 IT 산업의 중추 역할을 했기 때문이겠지만, 90%대의 경의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Microsoft를 세계 최고의 IT 기업으로 만들어줬다. 흔히 사람들은 Microsoft의 성공이 오피스 때문이라느니 엔터프라이즈 부분에서의 성공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한다. 


실제 Microsoft 매출에서 윈도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놀라운 결과지만 좋게 말하면 사업 다변화를 통해서 특정 사업군에 매출이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 한 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오피스, 엔터프레이즈 부분의 사업도 결국은 윈도우 플랫폼에 기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매출로만 모든 것을 평가 할 수 없으며, 실제 Microsoft 입장에서는 이 윈도우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매출원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걸 알아야 왜? 이토록 Microsoft가 윈도우 OS에 목을 매는지 알 수 있다. 


MS 오피스는 최근에는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는 추세지만, 얼마전까진 윈도우에서만 동작했다. Microsoft 매출의 33%가량을 차지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기업용 시장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데 기업용 시장의 대부분의 컴퓨터에 윈도우가 탑재되 있기 때문에 이런 성공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오피스는 전체 기업용 오피스웨어 시장에서 윈도우를 바탕으로 1위를 차지함으로서 윈도우 의존도를 높였다. 각 사업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며, 카르텔을 형성하는 유일무의한 플랫폼의 힘을 만들었다. 


윈도우는 Microsoft의 다른 사업을 성장시키고, 이렇게 성장한 사업은 다시 윈도우 사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게 완벽한 플랫폼의 힘인데, 문제는 MS가 시장이 점점 Mobility와 무선 시장으로 전환되는 걸 알면서도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PC 시장과 모바일 시장은 크게 유선과 무선 인터넷 시장으로 구분하는데,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비 이동성 컴퓨터 시장과 이동성 컴퓨터 시장으로 나뉘게 된다. 사회가 다변화 되고 무선 네트워크가 활발해 지면서 더 이상 집안과 사무 공간에서만 업무를 진행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발달하고 하드웨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동이 불편한 PC와 랩탑을 넘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런 흐름이었고 Microsoft는 너무 윈도우와 PC 시장에 안주하고 늦장 대응한 것이 위기로 내몰리는 원인이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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