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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경영_Plug

삼성의 2대에 걸친 추종자 전략 성공할까?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2012.08.16 06:30

얼마전 파이낸셜 타임즈가 재미있는 칼럼을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 분석 내용이 개인적으로 앞으로 삼성의 방향성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제시 할 수 있을지 판단해 볼 수 있는 글이었기에 관심있게 지켜보게 됬던 것 같습니다. 


 



이 두 기업의  차이점을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최고의 기업에 속할정도로 성장했지만, 선도 기업은 아니며, 선도 기업이 될 생각도 없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애플은 구글과 함께 대표적인 기술 선도 기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들에서는 삼성의 위상을 높게 표현하기 위해서 애플을 카피캣이란 오명을 씌워 매도하기도 하지만, 해외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패스트 팔로우 전략에 주안점을 둔 삼성을 더 카피캣에 가깝다고 보고 있는듯 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분석한 삼성의 정확한 위치


그들은 냉정하게 삼성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기업이 아님을 말하고 있다. 신 산업을 스스로 창출해 시장을 리딩하기 보다 위험을 피하고 가장 최적화 된 성공 루트를 찾아서 혁신적인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을 쫒아간다는 것입니다. 즉, 산업적 혁신이 없기는 하지만 이들이 이런 성공을 갈망하기 위해서 제품의 혁신을 이루어 온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전문가나 삼성을 선도자가 아닌 추종자라고 지적하고 있고, 이 때문에 위험 부담은 최소화 할 수 있지만, 선도적 위치를 점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2류의 위치에 있고, 이도저도 아닌 기업의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과 같은 선도적 기업과 중국계 화웨이 같은 기업들 같은 단순한 추종자 사이에 있는 이상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화웨이나 이런 기업들은 단순하게 부품을 제조해 저가 라인업을 확장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한다면 삼성은 제품의 기반이 되는 각종 부품에 대해서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런 영역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기에 단순 추종자 유형의 기업과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선도자로 볼 수도 없다는 것이지요. 

 


삼성의 미래 성장에는 회의적인듯.. 


파이낸셜 타임즈의 기사를 이용해 프레시안이 기사를 썼는데, 이들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삼성은 앞으로도 이런 독보적인 추종자의 위치를 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표적으로 후계 구도와도 관련 된 분석에서 출발합니다. 우선 이재용 사장의 후계 구도를 위해선 현재 삼성의 사업 부분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삼성은 애플과 다르게 직접 제품을 개발 생산하기 대문에 제품 제고, 공장 및 설비, 물류에 대한 부담을 앉고 있고 무었보다 추종자로서 능동적이 시장 대응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을 위해 문어발식 확장을 시행해 왔습니다. 


이런 사업 확장을 통해서 시장에 대응할 부품 산업을 키워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시장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역량을 한쪽에 집중하고 사업군을 조정하며 선방해 왔던 것입니다. 


이런 사업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건희 회장의 리더쉽게 안목이 필수적입니다. 과거에 들었던 내용을 보면 이미 삼성은 애플과 같은 시스템 경영을 만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천재가 아닌 이상 모든 아이디어와 제품 기획 마케팅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시스템하에서 그룹내에 있는 인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이를 기업 비전의 결과물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작은 조직에서도 오너가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삼성정도 되는 규모의 기업이라면 그 결정에 대한 부담이 심히 클 것입니다. 그런 부담을 이재용 사장이 이겨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파이낸셜 타임즈의 분석이 아니더라도 국내의 전문가들도 항상 이재용 사장의 리더쉽과 오너쉽에 대한 의문을 표해왔습니다. 경영 수업의 첫 결과 물이었던 E삼성 프로젝트의 실패나 몇몇 작은 사업을 말아 먹은 것은 이재용 사장의 낙인처럼 그를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엔 그의 실적 향상을 위해서 그가 대주주로 있는 자회사의 실적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국내 주주보다는 해외 주주의 시각이 중요하고 그들에게는 삼성의 속내가 궁금한게 아니고 대회적인 신인도가 중요하기에 이런 작업이 해외 투자가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잇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삼성은 투자가들에게 앞으로도 큰 이익을 안겨줄까?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삼성은 투자자들에게 지난 5년간 125%의 투자 수익을 안겨줬지만, 그들이 가진 능력에 비해서 주가 수준은 아직 저평가 된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하다 보니 이 저평가 된 주식 가치는 앞으로 상승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삼성의 투자 수익률은 애플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애플이 5년간 360%의 투자 수익률을 제공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실제 애플의 자산 가치에 비해서 5배가 넘고 현금도 수십조원 수준인데, 삼성은 이 애플이란 기업에 비해면 거의 대부분이 절반 이하의 자산과 자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앞으로 좀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가 투자자들의 시선인데, 이재용 사장에 대한 의문부호를 어떻게 걷어낼 것인가가 앞으로의 삼성의 화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추종자 전략이 애플과 같은 선도자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분명 그들과 다른 꾸준한 성장성과 이익율을 보장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에 보여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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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eblogger.tistory.com BlogIcon 진검승부 안철수 교수가 말하듯이, 한국 기업들은 First follower에서 벗어나 First mover로서 세계시장을 이끄는 전략으로 전환을 심각하고 고민해 볼 시점인 듯 싶네요. 2012.08.16 08:5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그게 쉽지가 않아요.아직 한국에 그런 기업이 될만한 준비가 된 곳도 없고요. 결국 정부가 일정부분 그런 역할을 하거나.. 기업들이 체제 변신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10%의 대기업이 지배하는 시장구조에선 그런게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거 만들어봐야 대기업이 바로 배껴서 성공 시킬테니 말입니다.
    2012.09.18 19:5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ushroom9058.tistory.com BlogIcon 영지버섯 어정쩡 하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저는 독특한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좋은 전략이기도 하고 리스크를 피하고 효과를 최대화 할수 있지않나요? 또한 더 중요한 건 패스트 팔로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닙니다 삼성 처럼 다양하고 유연한 조직을 가진 기업이 아니고서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삼성에 적합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08.16 10:3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독특하긴 한데.. 삼성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진 그 전략을 잘 수행했지만,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고요. 그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대닥수 기업이 그런 전략을 펼치기에 시장이 금방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경쟁이 치열해 정말 살아남기 어렵다는 거죠.

    돈있고 기회 있을때 애플과 같은 접근을 해야 하는게 맞다라는 생각입니다.
    2012.09.18 19:52 신고
  • 프로필사진 하모니 삼성의 이건희 일가 지배구조를 무너트리는건 정의를 부르짖으며 단죄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힘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냉혈한 보이지 않는 손일겁니다. 이재용이 삼성전자 주가를 떨어트린다면 외국인 주주들이 그를 몰아낼걸요. 2012.08.16 11:2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몰아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든.. 아마 살아남게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2012.09.18 19:5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lenscat.tistory.com BlogIcon 렌즈캣 2인자 전략이 특이하기보다는 진짜 특이한건 삼성의 엄청난 속도라고 생각됩니다. 까놓고 말해 아이폰 히트 이후 안드로이드를 위시한 '애플 팔로워'나 다른 방향을 찾는 '프론티어'들로 갈렸습니다만 노키아나 소니, HTC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그나마 살아남은게 2인자 전략을 채택한 기업들, 그중에서도 엄청난 (어떻게 보면 뻔뻔하다 싶을 정도로) 속도로 따라온 삼성이 부각되고 있으니 말이죠.

    오히려 최근들어 삼성에 스마트폰 업계 선두라는 칭호(?)를 붙혀주는데, 업계 선두라는 자부심에 집착하는게 삼성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노키아도 그러다 추락했구요.
    2012.08.16 16:0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왜 하나의 방법만 옳다고 정해놓고 그게 아니면 다 아니라고 할까요?

    그리고 한국사회가 뭔가를 선도할만한 것을 축적해왔는가는 아무도 생각치 않더군요.

    물론 삼성이 옳다는 건 아닙니다..
    2012.08.16 20:32 신고
  • 프로필사진 개나무 풉 ㅋㅋㅋ 웃고 갑니다. 다른 기업은 뭐 베낄줄 몰라서 넋놓고 있었던게 아닙니다. 양심과 철학이 있기 때문에 좀 늦더라도 불법을 저지르지 않은 겁니다. 삼성은 최소한의 양심도 철학도 없는 범죄기업이란 뜻이죠. 생존을 위해선 나라도 팔아먹을 수 있는게 삼성입니다. 2012.08.17 02:5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삼성이 특이한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삼성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요. 실제로 삼성에 있는 후배에게 물어보면 모바일 사업팀은 거의 전쟁이라더군요.

    많이 받는 대신에 그만큼 힘들다고 하네요.
    2012.09.18 19:5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신기하다 삼성은 살아남는 법을 안아는것 같아요..
    그것이 적법한 절차이건 아니건 그건 둘째문제이고 일단 살아남는 법을
    무서우리만치 잘 알아는것 같아요.
    그게 2류에서는 장점이지만 일류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하는것이구요.

    삼성은 돈은 잘 벌어서 돈으로 사랑을 살수 있겠지만
    제품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이 부족합니다.
    2012.08.16 17:3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살아남아야 존재가치가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나..
    어떻게 살아남느냐도 중요한데.. 삼성이 좀 더 멋지고 정의롭게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2012.09.18 19:55 신고
  • 프로필사진 심분석 비에쥬르가 계속 내글을 삭제해 여기다 남깁니다. 비에쥬르는 블러거인척 하지만 사실 삼성직원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인물입니다. 모든 글이 찌라시 한국언론과 유출본을 진짜처럼 설명하고 확정 시킵니다. 마치 작년 아이폰4S 당시 삼성이 써먹었던 언론플레이와 너무 똑같습니다. 삼성의 전략은 아이폰이 출시하기전 우주에서라도 떨어진 제품처럼 엄청난 고사양 제품이 나올것처럼 언론플레이 합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폰은 큰 변화없이 나오고 사람들은 실망하게 되는 겁니다. 이게 작년에 재미 본 삼성의 전략인데 비에주르는 모든면에서 그 당시 찌라시들과 무서우리만큼 닮아있습니다. 요주의 인물이니 모두 주목하세요. 2012.08.17 02:5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ㅡㅡ;; 뭐.. 우려는 알겠으나.. 그건 소비자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니깐요. 너무 우려 안하셔도 될듯.. 2012.09.18 19:5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웨이의 주식을 보면 삼성의 주가도 대충 예상이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화웨이 주식이 그대로거나 내려가거나, 그럭저럭 오른다면 삼성은 성장할 것이며, 화웨이 주식이 용이 승천하듯 폭등한다면 삼성은 정체되거나, 폭락하겠지요. 2012.08.18 03:3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ㅋㅋ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분석이에요. 역시 릿찓님.. 2012.09.18 19:56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2.08.18 03:3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ㅋㅋㅋ 한번 고민해 볼께요. ㅎㅎ 2012.09.18 19:5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삼성같은 기업의 경쟁력은 창의력 보다는 통제력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경쟁력이 창의력 중심이지 통제력 중심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재용은 관리의 삼성을 창의의 삼성으로 바꿀 역량이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곧 한계가 온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2012.08.19 16:5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그럴지도 모르죠. 그래서 삼성도 그걸 우려하는 모양인데.. 뭐.. 그래도 돈많은 기업이니 쉽게 무너지기야 하겠어요. ㅎㅎ 2012.09.18 1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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