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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프린스 1호점이란 드라마를 즐겨본다.

물론 너무 일이 바쁘다 보니 많은 시간을 할애하긴 힘들지만
주말이나 조금 일찍 집에 들아간날 다운로드 받아 한꺼번에 드라마를 즐기는 것이다.

(참고로 어설프군은 커피 프린세스라고 자꾸 한다.  유유다..증말~~)
 *영어 못하는 어설프군 스타일의 직역을 하면 이렇게 된다.
   - 커피프린스: 왕자 커피점
   - 커피프린세스: 공주 커피점
   : 어설프군보다 뛰어난 영어실력을 자랑하는 만인에게는 죄송하다.
     다만 한국어 스타일상 또 단어 스타일상 엄청난 차이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어설프군의 단순함에 오늘도 코흘리며 이렇게 외치게 된다. " 유~~ 유"
    

암튼 그동안 신델렐라의 성공 스토리가 담긴 한국드라마
남자나 여자를 잘만나 신분 탈출에 성공한다는 식의 식상한 드라마
단순, 연예 성공기의 이야기 구조에서 벗어나 조금 새로운 접근이라 판단해서 인지
어설프군은 매우 재미있게 보고있다.

다들 알겠지만 대강 스토리를 본다면
" 어려서 아버지를 여읜 윤은혜가 우연히 공유를 만나서 사랑과 성공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아간다는 이야기 이다."

어찌보면 기존 스토리를 잠깐 변형한듯 하지만 마케팅적으로 봤을땐
시대이 코드(서구식 차문화)가 담겨져 있고 거대 재벌을 연상 시키진 않지만
나름 돈있는 자식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코드 거기에 10대 및 30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 선택과 소재 선택이 어설프군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은찬이란 중성적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의 섹쉬하고 이쁜 형태의 소녀코드를
탈피한 새로운 이성상을 제시하여 새로운 마케팅적 트랜드를 살려낸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좀더 극이 진행되면 진부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까진 공유와 윤은혜의
사랑이야기도 즐겁고, PPL이지만 자세하게 BMW 미니를 엿볼 수 있어서 눈까지
즐거운 그런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끝으로 이둘이 좀더 아기자기한 사랑으로 좋은 결말을 지었으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설프군 개인의 바램으로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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