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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이어 아이폰5도 분실, 잃어버린 것인가 의도적으로 노출 시킨 것인가?

애플이 오는 10월에 출시 할 예정인 아이폰5 견본을 아이폰4에 이어 또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한 술집에서 잃어버렸다는데 문제는 이런 문제가 아이폰4에 이어 아이폰5에서도 발생하자 소비자들이 시선끌기용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철저한 신비주의 전략과 출시 시기에 따른 버즈 마케팅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마케팅은 출시 전까지 철저하게 제품을 숨겨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제품 특성, 크기, 하드웨어 정보를 노출하며 일반인들로 하여금 스스로 제품에 대해 몰입 할 수 있게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런 사전 누출 의혹이 극대화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마케팅 측면에서도 역풍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은 아이폰5를 어떻게 분실했나?
미국의 유명 IT 매체인 씨넷에 따르면 아이폰5 견본 제품 한 대가 지난달 말 샌프란시스코 미션지구 내 멕시코 레스토랑 겸 술집인 '카바22'에서 분실됐다고 기사화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애플 보안팀이 이 식당을 찾아가 며칠간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고 그 사이 이 제품은 미국의 클에이그리스트란 생활정보지에 200달러에 팔렸다고 전해졌다고 합니다.

팔리기 전에 애플은 경찰과 공조 수사를 통해 GPS를 이용해 아이폰5의 위치추적끝에 문제의 견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찾아 애플 직원들과 수색을 버렸다고 합니다.

경찰을 동행시키긴 했지만 사실상 애플에 의한 집수색이었고 끝내 찾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식에 의하면 이 주택은 아이폰5가 유출 된 현장에 있었던 20대 청년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애플 직원은 견본만 돌려주면 책임을 묻지 않고 보상하겠다란 의사를 전달했지만 이 청년은 아이폰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런 행동을 취했음에도 업계가 의심을 지우지 못하는 것은 분실 행태나 방법이 너무나 아이폰4 당시와 비슷하기 때문으로 이대로 제품을 못찾는다면 기즈모도를 통해 아이폰4가 보도됬던 것처럼 조만간 언론을 통해 실제 모습이 공개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플 아이폰5 정보 차단이 안되는 이유는?
최근 온라온 정보들에 따르면 중국의 판매공장인 팍스콘을 통해 제품 정보가 유출되거나 협력사에 목업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제품의 정보가 노출되면서 이미 대략적인 디자인과 제품 특징은 공개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결국 이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위탁 생산을 시작하면서부터 정보 차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정보가 발생하는데 차단이 불가능한 이유와 함께 이런 정보 유통이 애플의 신제품 판매에 다양한 이슈를 생산해 마케팅적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애플은 애플마니아로 일컬어지는 수많은 마니아들이 다양한 루트로 공개된 신제품 정보를 취득하고 다시 재생산 하는 것은 물론 각종 SNS로 이런 정보를 자발적으로 퍼트리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면서 마케팅 파워가 극대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해 보면 다양한 루트로 차단되는 상황과 중국쪽의 관리 허술 여기에 유출 된 정보가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등이 작용해 차단이 잘 안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이런 신제품 정보 유통이 애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애플은 모바일의 절대적 강자입니다. 전체 마켓 쉐어로 보면 단일 기업으로는 거의 세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이 되었죠. 그렇다보니 모든 기업이 제품 출시나 제품 스펙을 결정할때 애플의 제품을 기준으로 결정하게됩니다.

모든 제품 출시일등이 애플 신제품에 대응 할 수 있는 시간 텀을 두고 대응하고 있는 점과 애플에 대한 기대 심리로 인해 사용자들이 애플 제품 구매를 1순으로 생각한다는 점등이 신제품 정보 유출이 애플에 도움이 되는 이유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구체화 된 정보는 아니지만 많은 정보가 풀림으로 인해 사용자는 애플 제품 출시까지 제품 구매를 늦추는 효과가 생기고 이렇다보면 경쟁사도 애플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제품 런칭을 앞당기거나 늦춤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선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애플 제품을 확인후 타 제품으로 이동하기에 제품에 대한 주목도가 극대화되 궁극에는 애플의 제품에 대한 판매와 마케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죠.

이런 이유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경를 제외하곤 애플이 제품 정보 노출을 차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 분실은 왜 문제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에 대한 간접정보가 아닌 실정보가 유출되면서 애플 내부의 제품관리와 정보 관리에 대한 헛점이 발생했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제품 출시전에 사전 정보를 경쟁사에 유출 될 수 있어, 애플에 대한 방어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전 의도적 노출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부 언론의 말을 빌리면 애플이 보안요원은 물론 경찰까지 동원하는 것은 결국 그만큼 당황했다는 표현을 빌리고 있습니다.

일견 그럴싸해 보이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출시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테스트중인 제품이 노출되었고 이 내용이 언론에 오르내림으로 인해 마케팅적 집중도 하락은 물론,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갈려서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제품이지만 기즈모도를 통해 아이폰4가 밝혀졌을때도 그랬고 이번 아이폰5도 그렇고 회수를 안하고 있는건 분명 문제가 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법적 조치를 떠나서 그정도 가치를 부여한 제품을 사생 결단 낼 정도로 막아서는 모습이 없기 때문이죠. 결국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잘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시기도 이제 1달정도 밖에 안남았고 테스트 단계라 오히려 1달 먼저 발표함으로 인해 10월에 발표할 다른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결론, 거짓이든 진실이든 아이폰5 기다려져..
저도 이번에 아이폰5가 나오면 꼭 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3GS를 사서 쓰고 있는데 제품 자체는 만족하는데 전면 카메라가 안되서 다소 아쉬움이 남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도 지금까지 노출된 정보들을 종합하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저 마저도 이렇게 아이폰5에 맥을 못추는 것을 보면 애플의 마케팅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애플 마니아의 힘이 새삼 새롭게 여겨지기는 것 같습니다.

어쩄든 빨리 아이폰5가 출시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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